음식의 소중함을 느끼고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며 항상 감사하고 맛있게 먹도록 한다.

나는 부모님께 감사하는 어린이입니다.

* 읽어주기
어제는 호선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지요? (관원생들이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요약해 주세요.) 머리카락이 나오는 도시락을 아무런 불만 없이 머리카락은 치우고 돌이 씹히면 곱게 골라서 뱉어내며 묵묵히 도시락을 먹었던 호선이는 도시락 때문에 친한 친구 한 명 없었지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같은반 친구들의 따돌림과 떠도는 소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지요.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중에 친구가 되었고 졸업을 앞두고서야 알게된 친구는 그제서야 모든 의문이 풀리게 되었지요? 도시락에 관해서 좋은 추억이 있다면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해봅시다.

* 관원생 발표
(다음의 예문을 활용하시거나 직접 질문을 만들어 발표를 실시하셔도 좋습니다.)
☞ [저는 소풍을 갈 때 항상 김밥을 사서 가지고 갔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집에서 맛있는 반찬하고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김밥을 싸오지만 우리 어머니께서는 매일 바쁘셔서 그냥 김밥가게에서 사서 소풍을 갔습니다. 친구들은 도시락에 맛있는 과일도 싸오고 삶은 계란도 싸오지만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 음식을 가져오는 친구들이 부러워서 나도 김밥을 싸달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가게에서 사서 소풍을 가도 괜찮습니다. 은박지에 담긴 김밥이라도 어머니가 주신 것이니까요] 어머니가 직접 해주신 음식하고 밖에서 사먹는 음식하고는 아무리 똑같은 음식이라고 해도 맛과 영양이 다르단다. 지금은 시장에서 파는 떡볶이가 맛있고, 가게에서 사먹는 피자 같은게 더 맛있겠지만 어머니가 직접 해 주시는 따뜻하고 사랑이 담긴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는 것을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 발표도 잘했다. 앞으로는 어머니가 해주시거나 사주시는 음식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먹도록 하자.

음식을 받는 바른 마음은 맛있는 음식만 좋아하거나 맛없는 음식을 싫어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먹는 것입니다. 이런 음식들이 키를 자라게 해 주었고 뼈를 튼튼하게 해 주었습니다. 또 요즈음에는 단체급식을 하는 곳도 많은데 급식은 영양사와 조리사가 내 몸에 맞게 골고루 영양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음식이므로 맛이 없어도 고맙게 먹으면 건강을 유지하고 하고 힘이 생깁니다. 오늘도 우리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면 힘이 없고 배가 고파서 공부도 운동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떤 음식이든 음식을 마련해 준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합시다.

우리가 매일 대하는 음식은 누군가가 땀흘려 마련한 것입니다. 1년 동안 땅을 파고 물을 주어가면서 일을 한 대가로 쌀을 얻었고 우리가 먹는 고기는 몇 년 동안 사료도 주고 운동도 시켜주며 매일매일 돌보았던 농장 아저씨들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바다에서 나는 생선은 어떤가요? 새벽부터 먼 바다까지 배를 타고 나아가서 험한 파도와 싸워가며 그물을 내려서 잡아온 것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 저절로 생긴 음식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