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0년 전만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미국의 물자지원에 의존하던 중에도 많은 사람들은 불굴의 의지로 기업을 세우고 자립을 하기 위해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 중에도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금의 현대그룹은 자동차나 큰 배를 만드는 조선, 건설등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시고 없지만 정주영 회장의 절약정신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회장비서실과 인력개발원 부원장을 지낸 고인수 이사가 정주영회장의근검절약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

“그가 입고 다니는 옷은 춘추복 한 벌로 겨울에는 양복 안에 내의를 입었고, 그의 등산 바지는 재봉틀로 깁고 또 기워 지게꾼 바지와 다름이 없었다. 30년 이상 살아온 청운동 자택 거실에는 그 흔한 그림이나 장식품도 없었고, TV는 17인치 소형이었다.”
그는 구두가 닳는 것을 막으려고 굽에 징을 박아 신고 다녔다.

“계속 굽을 갈아가며 세 켤레 같은 디자인의 구두로 30년을 넘게 신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유품 중에 구두가 공개 되었 는데 양쪽 엄지 발톱 위치에 구멍이 나 있었다.”

과연 사실일까? 의문이 갈 정도로 대그룹의 회장의 이러한 모습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반면 우리의 모습과도 너무나도 대조적입니다.
일부 친구들은 좋은 장난감이 홈쇼핑에 나오면 어머니께 사달라고 며칠을 떼를 쓰기도 하고 운동화나 스포츠용품도 특정 메이크가 아니면 사지도 않고 ...
정주영 회장이 이렇게까지 검소했던 것은 물자가 귀한 시절, 어릴 때부터 가난을 몸소 겪으며 회사를 일으켰기 때문일 것입니다.
돈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위치였지만 아껴 쓰는 미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