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형마트나 슈퍼에 가서 가격만 지불하면 얼마든지 필요한 물건을 살 수 가 있습니다.
물이나 전기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가격만 지불한다고 모든 게 공장에서 펑펑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석유를 외국에서 비싼 돈을 들이고 사와야 공장의 기계가 돌아가서 물건을 만들 수 있고 여러분이 무심코 쓰는 휴지나 공책처럼 종이도 외국에서 비싼 돈을 주고 나무를 사와서 공장에서 가공을 해야 여러분의 손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의 경제는 석유 값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공장에서 나오는 것 같지만 자연이 이러한 석유나 나무, 철, 물을 주지 않는다면 사람은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물건을 아껴 쓰는 것은 곧 자연을 보존하는 방법입니다.

<퀴즈>

1. 17년 된 보통의 나무 한 그루로 만들 수 있는 종이봉투는 약 몇 장이나 될까?
①300여장 ②400여장 ③500여장 ④600여장 ⑤700여장
답. 700여 장 : 종이 1톤을 만드는데 약 1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그런데 나무가 베어진 자리가 다시 채워지는 데는 30년 이상의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다. 신문지 1년 분을 만드는데 전봇대 굵기의 30년생 나무 1그루가 필요하다. 각 가정에서 신문지 1년 치를 고스란히 모으면 전기는 210kw/h, 석유 75l, 물 1.4톤을 아끼는 셈이다.

2. 갓난 아이 1명을 1회용 기저귀로만 키우려면 1년에 약 몇 장이 필요할까?
①3000장 ②4000장 ③5000장 ④6000장 ⑤7000장
답. 6.000장 : 50만 명의 아이가 태어난다면 30억 장이 필요하다. 다 자란 나무 350만 그루가 사라지는 것이다.

3.동전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요?

10원 => 30원
50원 => 38원
100원 => 51원
500원 => 70원 <2002년 4월 21일 한국은행에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