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에서 가족 다음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은 친구이다.
서로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친구는 소중한 재산이다.
친구 사이에도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서로가 예절을 지킬 때 아름다운 우정을 꽃피울 수 있다.

♣ 참다운 친구가 되길 원할 때
  ｏ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약속을 잘 지킨다.
  ｏ서로 믿고 의리를 지킨다.
  ｏ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내 것 네 것은 분명히 가린다.
  ｏ친구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해 준다.
  ｏ친구가 잘못 생각하고 행동할 때는 충고해 준다.

♣ 친구에게 어려움이 생겼을 때
  ｏ먼저 위로의 뜻을 전한다.
  ｏ내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
  ｏ친구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돕는다.

♣ 친구 사이에 약속을 했을 때
  ｏ친구 사이에 허물이 없다고 생각하고 약속을 어기는 일은 옳은 일이 아니다.
  ｏ서로가 믿을 수 있는 것이 친구이기 때문에 친구 사이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ｏ지킬 수 없는 약속을 인정에 끌려 하는 것은 참다운 우정이 아니다.
남의 가정을 방문할 때 지켜야 하는 예절은
그 사람의 인품을 드러내는 것으로 중요하다.
옛날부터 우리에게는 남의 집 방문에 따르는 많은 제약과 예의가 있었다.
우리 생활에 알맞은 바른 방문 예절을 알고 익혀야 한다.

  ｏ남의 집을 방문할 때는 2～3일 전이나 적어도 당일 몇 시간 전에는
     방문하여도 지장이 없겠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ｏ방문 사실을 미리 연락할 때는 방문 목적, 시간, 인원, 머무는 시간 등을 말한다.

  ｏ이른 아침이나 밤늦게, 또는 식사시간에 방문하는 것은 실례가 되므로 삼가고,
     서로 약속한 시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ｏ방문 시에는 상대에게 불편이나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옷차림 등에 주의를 기울이다.

  ｏ아이들을 동행하여 아이들이 예기치 않은 소란을 피우게 되거나,
     엉뚱한 사람과 동행하여 주인을 당황하게 해서는 안 된다.

  ｏ남의 집을 방문할 때는 현관에서 벨을 누르고 응답이 없으면
     10여 초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누른다.

  ｏ안내를 받아 방에 들어가게 되면 권하는 자리에 앉으나 상좌는 사양한다.

  ｏ대화는 용건 중심으로 요령 있게 말하고 장시간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다.
  ｏ자기는 누구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상대방의 소식만 자세히 묻는 것은 좋지 않는다.

  ｏ자기에게 온 전화도 아닌데 상대방에 대하여 꼬치꼬치 묻는 것은 실례이다.

  ｏ다른 사람에게 걸려온 전화를 불친절하게 대하고
     전해 주지도 않는 것은 상식이하의 태도이다.

  ｏ꼭 필요한 용무도 아니면서 장시간 통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ｏ전화를 할 때 누가 옆에 있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ｏ평상시보다 높은 음성으로 싸우듯이 말하거나 마구 웃어대는 모습은 보기에도 흉하다.

  ｏ같은 선에 두 개 이상의 수화기가 연결되어 있을 경우
     도청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ｏ통화가 끝나면 송수화기를 제자리에 바로 놓아야 한다.

  ｏ통화 중에 후크 스위치(수화기를 들었을 때 튀어나오는 꼭지)를 여러 번 두드리는 것은
     전화기와 교환기에 고장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한다.

  ｏ전화는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에서 대화하듯이 친절하게 통화하도록 한다.

  ｏ전화기 옆에는 전화 번호부, 메모지, 필기도구 등을 항상 준비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