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계획은 정월 초하루에 세우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세운다고 합니다.
밝은 햇살 아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아침 생활을 시작하면 하루를 즐겁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규칙적으로 잠을 자며 누가 깨우지 않아도 매일 정한 시각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면 곧 일어나서 창문을 활짝 열고 이부자리를 반듯하게 갠 다음 잠옷을 평상복으로 바꿔 입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아침 인사를 합니다.

“ 아버지 어머니, 안녕히 주무셨어요?”
“ 언니, 안녕? 동생아, 잘 잤니?”

우리 조상들은 부모님이 계신 방에 들어가 절을 올리면서 아침 문안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가족들이 서로 바빠서 인사를 나누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가족간의 사랑이 식어지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마디의 정다운 아침 인사라도 나누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침에 하는 일은 즐겁게 해야 합니다.
정신이 맑아지도록 세수를 깨끗이 한 다음, 내 방부터 청소를 합니다. 창문을 열고 먼지를 떨고 쓸고 닦은 다음, 방안의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하면 마음까지 맑아집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내가 맡은 집안일을 하면서 부모님의 심부름도 즐겁게 합니다. 그런 다음 오늘의 학습 준비물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한 후, 이를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학교에 갈 때에는 옷과 머리가 단정한지 거울을 보면서 확인하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다음,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