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가면 헨리 라과디어라고 하는 시장의 이름을 따서 지은 공항이 있다.
다음 얘기는 라과디어가 시장이 되기 전, 뉴욕시의 야간 판사로 있을 때의 일화이다.
어느 추운 겨울 밤, 남의 물건을 훔친 죄로 한 노인이 라과디어 판사 앞에 섰다.
“무엇을 훔쳤습니까?”
“빵 한 덩어리를 훔쳤습니다.”
“왜 훔치려 했습니까?”
“배는 고픈데 수중에 돈 한 푼 없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말을 끝마친 노인은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 라과디어 판사는 판결을 내렸다.
“할아버지, 법은 법입니다. 제겐 법 그대로 시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할아버지께
10불의 벌금형을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든 저를 비롯해 이 도시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벌금형을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저는 10불, 그리고 이 재판정에 참석한 여러분은 모두 5불씩 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