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배(船)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선객들은 모두 부자들이었으며 그중에 랍비 한 사람이 타고 있었다. 부자들은 서로 자신의 재산을 견주며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자 랍비가 「내가 제일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내 재산을 여러분에게 보여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얼마 후에 해적이 나타나서 그 배를 습격했다.
부자들은 가지고 있었던 재산을 모두 잃었다. 해적이 사라진 뒤 배는 겨우 어떤 알지도 못하는 항구에 닿았다.
랍비는 곧 그 항구 사람들에게 학식과 교양이 높다는 것이 인정되어 학교에서 학생을 모아 가르치기 시작했다.

얼마 후 랍비는 같은 배로 여행했던 지난날의 부자들과 만나게 되었으나 모두 비참한 가난뱅이 처지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확실히 당신의 말이 옳았소. 학식과 교양이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갖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래서 지식은 언제나 빼앗기는 일이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