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이었습니다.
같은 반 친구 석호가 주영이에게 “주영아, 어제 우리 아버지께서 야구 글러브와 공을 사오셨는데 우리 집에 가서 야구 놀이하자.”고 하며 말했습니다.
“ 그래? 그것 참 잘 됐구나. 나도 야구 놀이를 하고 싶었는데.”
주영이는 학교 공부가 끝나자 석호네 집으로 갔습니다.
석호 아버지가 사다주신 야구 글러브는 멋있었습니다.
주영이는 석호와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야구 놀이를 했습니다.
주영이는 날이 어두워져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어머니는
“ 넌 집에 연락도 하지 않고 친구네 집에 가도 되니?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해야지.”
하시면서 꾸짖으셨습니다.
어머니한테 꾸중을 들은 주영이는 저녁 식사를 할 생각도 않고 방에 있는데 어머니께서 부르셨습니다.
“저녁 먹어야지.”
어머니 말씀에 주영이는 식탁으로 갔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는
“너는 세수도 하지 않고 어떻게 밥을 먹니? 어서 씻고 오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영이는 다시는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지며 세면장으로 갔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