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머리가 검고 피부가 약간 노란 사람들이 사는 나라입니다. 예로부터 단일민족이라고 하여 미국처럼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사는 나라는 아닙니다. 우리 조상들은 단일민족임을 자랑스러워 하고 가끔 서양의 학문과 문물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외국의 문물교환과 문화의 교류가 없이는 어느 나라도 잘 살 수가 없을 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명문대에 다니는 흑인 여학생이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자리를 못 얻어서 속상했다며 눈물을 흘리는 방송이 있었습니다. 단지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 아직도 우리 나라에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부가 조금 검은 동남아 여성들과 결혼하는 우리나라 남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동남아인들은 피부색이 우리나라보다 검다보니 자녀들도 피부색과 생김새가 우리와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우리와 다르다고 하여 같이 어울리지 않고 놀림감으로 만든다면 그건 바른 행동이 아닙니다. 같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키가 작은 사람, 운동을 못 하는 사람, 공부를 못 하는 친구들이 있듯이 마찬가지로 외모만 조금 다를 뿐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만 친구들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보이지 않는 친구의 따뜻한 마음과 그 친구만이 할 수 있는 재능을 볼 줄 알고 인정해주는 우리 친구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