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허풍선이 두 사람이 시합을 했습니다. 먼저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봉당에 놓아두었 던 맷돌짝이 휙 날려서 평안도 평우재로 날아가는 것 을 보았네, 그렇게 드세게 부는 바람은 처음 보았다 구." 그러자 상대방이 빙그레 웃으며, "그까짓 맷돌짝 날아간 것이 무슨 대단한 바람이라고 그리 호들갑인가. 나는 문경새재를 넘어오는데, 어디서 날아왔는지 집더미만한 큰 바위가 바람에 날려 왔다네. 그리고는 새재마루에 쳐 놓은 거미줄에 걸려서 덜렁덜렁 흔들리는 것을 보고 왔는데, 지금도 그 거미줄에 걸려 있을 걸." 허풍을 떠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과장된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남들에게 으스대기 위해서는 약간의 거짓말을 보태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그만 것도 엄청 큰 것인양 말을 하기도 하고 잘 모르는 것도 아는 것처럼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을 하고 나서 기분은 썩 유쾌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풍을 떨며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친구들은 금방 그것이 과장된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여러분을 실속 없는 사람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