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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형제가 없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아들, 외동딸이 많은데 이런 친구들은 동생 하나 낳아달라고 부모님께 조르곤 합니다.
부모님과 재밌게 놀 수 있지만 동생이랑은 더 재밌게 놀 수도 있고 텔레비전 주인공 얘기를 함께 할 수도 있고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싸우게 되면 동생이 혹은 형이나 누나가 내 편이 되어 줄 수가 있어서 좋은 친구가 됩니다.
이렇게 소중한 형제는 여러분이 어른이 되면 더 소중한 사람이 됩니다.
부모님이 늙어서 돌아가시게 되면 여러분 곁에는 형제만 남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촌형제도 여러분에게는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형이나 누나가 없다면 사촌 형이나 사촌동생도 한 핏줄이기 때문에 사촌들과도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유태인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형제애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때인가 이스라엘에 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형은 나이가 들어 결혼하였으므로 아내와 자식까지 두었고, 동생은 아직 미혼자였습니다.
두형제는 하나같이 아주 부지런한 농군이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물려받은 재산을 똑같이 분배하였습니다.
형제는 수확한 사과와 옥수수를 똑같이 나누어 각각 자기 몫을 각자의 곳간에 저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밤이 이슥해지자 동생은 '형님은 딸린 식구가 많아 식량이 부족할 터이니, 내 몫을 좀 덜어 드려야지"하고
형님 곳간으로 많은 양을 옮겨 놓았습니다.
그런데 형은 형대로 '나는 아내와 자식들이 있으니 늙어서도 별 걱정이 없겠지만 동생은 혼자몸이니 미리 저축해 놓아야
할 거야' 이렇게 생각하고는 자기 몫을 떼어 동생 곳간에다 옮겨 놓았습니다.
날이 밝아 형제는 각기 자기 곳간을 가 보니 웬일인지 자기 몫들이 조금도 줄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런 일은
다음날 밤에도 또 그 다음날 밤에도 반복되어 사흘 밤이나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두 형제는 전날 밤과 같이 자기 몫을 떼어 상대방의 곳간으로 나르다가 그만 중간에서 서로 부딪쳤다.
그래 두 형제는 얼마나 서로를 아끼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 형제는 뜨거운 형제애에 그만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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