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선반 위에 많은 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양이에게 잡히지 않을까?”
여러 가지 의견이 많이 나왔는데 그 중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아 주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모든 쥐들은
“좋은 생각인데.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면 소리가 나니까 도망칠 수 있겠군.”
하며 좋아하였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로 했는데 아무도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쥐가 없었습니다. 쥐들은 제각기 여러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가위 바위 보를 합시다.”
“가장 힘이 센 쥐가 방울을 달기로 하면 어떨까요?”
“아까 그 의견을 낸 쥐가 달고 오기로 합시다.”
서로 진지하게 의견들을 말하고, 한 가지 생각을 말할 때마다 그것에 대한 문제점을 열심히 말했지만, 자기 의견만 주장하는 대부분의 쥐들 때문에 결정이 어려웠습니다.

학교나 학원,체육관등 우리가 속한 사회는 여러사람이 함께 어울려 사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생각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보다 더 나은 생각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내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겠죠.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작은 쥐들로서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무섭기도 하고요.
하지만 자신의 의견만 제시할 줄 알고 어떤 해결책을 만들기엔 서로의 용기가 없었던 생쥐들...
아마도 먼 훗날 고양이 밥이 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