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얼마 전 유엔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반기문 장관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크고 작은 일마다 텔레비전에 얼굴을 비춘 분이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되어 나라의 큰 경사가 났습니다. 1944년 충북 음성군에서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일등을 내놓은 적이 없었고 초등학교 시절 한국 대표로 뽑혀 케네디 대통령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캐네디 대통령이 장차 미래의 꿈을 물어보자 스스럼없이 외교관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실함과 책임감이 강했던 반 임명자는 그의 꿈대로 외교통상장관을 거쳐 지금의 유엔사무총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외무부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맡은 일을 정확하게 처리하고 성실하기로 유명했던 그가 인도발령을 자처 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상관이 이상하여 이유를 묻자 인도가 다른 곳에 비해 생활비가 적게 들어가 남는 돈으로 고향의 형제들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답니다. 또한 불어를 점심시간마다 익힌 일화도 유명합니다. 지금이야 학원을 다니면 되고 개인선생님을 두어 배우면 된다지만 당시 반장관은 점심시간마다 짬짬이 독학하여 불어로 유창하게 연설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부지런한 사람을 당할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성실함과 책임감 이 두 가지만 있다면 학교에서도 세상 어디에서도 인정 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축구선수 박지성의 못난 발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발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화려한 명성과는 달리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눈물나게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화려하게만 보이는 스타들도 그들의 성실함과 의지가 없었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