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클라크라는 한 미국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클라크 부인은 어린 시절을 농장에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가을철 추수 때가 되어 감자를 거두어 들여야 했는데 무거운 감자를
캐내어 나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땀 흘리고 애써서 거둬들인 감자였기에 그 감자는 이전 것보다 더욱 소중하고
맛이 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아버지는 겨울에 자기 집에 찾아오는 교회 성도들에게 여름 내내 그렇게
애써서 거둬들인 감자를 아낌없이 나눠주는 것이었습니다.
클라크 여사는 그 감자가 아깝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버지에게 한여름에 그렇게 수고하여 캔 감자를 왜 손님들이
올 때마다 아낌없이 나눠주는가 하고 불평어린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빙그레 웃으시면서
“감자는 나누어 주어야만 남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해 봄까지 감자가 남아 있었던 집은
클라크 여사의 집밖에는 없었습니다.
감자를 나누어 주지 않고 그대로 쌓아놓은 집들은 감자가 썩어서
남도 주지 못하고 자기들도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감자를 나누어 준 클라크 여사 집의 감자는 썩지 않고 봄까지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잘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
“왜 나눠줘야 남는다는 거지?”
감자와 고구마를 몇 개씩 사서 먹을 때는 몰랐는데 어쩌다 한 박스씩 생기면
얼마 먹지 않아 아래쪽부터 물러지더니 썩어버린 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가 처음 썩기 시작할 때 골라내지 않으면 옆 감자까지 함께 썩어버려
순식간에 한 박스가 썩어버리지요.
처음엔 아까워서 이웃들한테 나눠주지 않다가 결국 신경을 안 쓰게 되며
나도 못 먹고 남도 못 주는 꼴이 됩니다.
타인에게 퍼주기만 해서 아깝기만 했던 감자지만 결국엔 썩은 감자 없이
나도 먹고 다른 사람들도 봄까지 맛있게 먹은 것처럼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은 처음에는 내가 손해보는 것 같아도 나중에는 더 큰 보람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여러분도 경험해보세요. |
|
|